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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내려가면 왜 환율이 상승할까?KN 2025. 1. 25. 22:34반응형
앞서 금리가 내려가면 발생할 수 있는 현상들에 대해 알아봤다.
다른 건 대부분 그럴 수 있겠다 싶은데 금리가 내려가면 환율이 상승할 수 있다는 건 단번에 이해가 되지 않았다.
2025.01.23 - [KN] - 금리를 내리면 무엇이 좋고 나쁜걸까?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0779211
금리 인하가 환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매커니즘은 무엇일까?
매커니즘을 알기 전 기본 원리는 이러하다.
- 금리는 돈의 가격이라고 할 수 있음
- 한 국가의 금리가 낮아지면 해당 통화의 가치도 하락하는 경향이 있음
- 이는 투자자들이 수익률이 더 높은 통화로 자금을 이동시키기 때문
① 금리 인하의 첫 번째 영향 ② 투자자들의 반응 ③ 수요와 공급의 법칙 은행 예금 금리 하락 국내 자산의 매력도 감소 자국 통화에 대한 수요 감소 채권 수익률 하락 해외 투자처를 찾아 자금 유출 발생 외국 통화에 대한 수요 증가 전반적인 투자 수익률 감소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투자 감소 원화 가치 하락 -> 환율 상승 *채권 수익률 하락
채권은 정해진 금리(표면금리)로 정기적인 이자를 지급하는 금융상품으로 만기가 되면 원금을 상환받고, 중간에 채권을 사고 팔 수 있다.
채권 가격과 수익률은 반비례 관계(↑↓)로 채권 가격이 오르면->수익률은 하락, 채권 가격이 내리면-> 수익률은 상승하게 된다.
만약, 기존 채권의 표면금리가 5%, 액면가 1000만원이라고 했을 때 시장금리가 3%로 하락하면 5% 이자를 주는 기존 채권의 가치가 상승하게 되고 채권 가격의 상승은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진다.
예시) 1000만원 투자로 연 50만원 수익5%수익률을 얻게 되고, 가격 상승 후 1200만원에 거래되었을 때 연 50만원의 수익은 4.17% 가 된다.
따라서 시장 금리가 하락하면 기존 고금리 채권의 가격이 올라가고, 이로 인해 채권 수익률은 하락하게 되는 것이다.금리 하락의 긍정적인 요소로는(=환율 상승의 긍정적인 요소) 수출 기업의 가격 경쟁력 강화, 외화 자산 가치 상승, 수출 증가 가능성 등이 있고, 부정적인 요소로는 수입물가 상승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박, 외채 부담 증가, 원자재 수입 비용 증가 등이 있다.
금리 인하는 통화 가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여 환율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하나의 요인일 뿐이며, 실제 환율은 다양한 요인들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따라서 금리와 환율의 관계를 이해하되, 다른 경제 변수들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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