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를 내리면 무엇이 좋고 나쁜걸까?

한국투자증권에서 한국은행이 2월 기준금리 인하를 포함해 인하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한다는 기사를 보았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123026300008?input=1195m

한투증권 "한은, 2월 포함 금리 인하 이어갈 듯…최종 2.25%" | 연합뉴스

 

금리를 인하하면 단순하게 대출 이자가 감소한다는 생각이 가장 우선 드는데, 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어떤 현상들이 발생하는지 알아보자. 

 

1. 금융 시장 영향

• 은행 예금/적금 금리 하락
• 대출 이자 부담 감소
• 채권 가격 상승 (금리↓ = 채권가격↑)
• 주식시장 상승 압력 (대체 투자처 찾기)
• 부동산 투자 증가 가능성

2. 가계 부문 영향

• 대출 상환 부담 감소
• 저축 수익률 하락
• 주택 구매 부담 감소
• 소비 증가 가능성
• 투자 포트폴리오 재조정 필요

3. 기업 부문 영향

• 기업 자금조달 비용 감소
• 설비투자 증가 가능성
• 재고 확보 용이
• 수익성 개선 기회
• 사업 확장 검토 가능

4. 경제 전반 영향

• 통화량 증가
• 물가 상승 압력
• 경기 부양 효과
• 환율 상승 가능성
• 자산 가격 상승 압력

 

어떤 제품들의 가격을 인하하면 싸게 구입할 수 있듯이 금리도 인하하면 우리에게 이득인걸까?

금리 인하에 따른 긍적적인 효과는 경기 부양과 가계 부담 감소를 뽑을 수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과도한 대출 증가 가능성, 자산 버블 형성과 같은 금융 불균형 위험과 환율 상승으로 수입물가 상승, 저축 감소로 인한 투재 재원 부족과 같은 경제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금리 인하는 경제 상황에 따른 정책 수단이지 그 자체로 좋거나 나쁜 것은 아니다. 

적절한 시기와 수준의 금리 조정이 중요하며,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